난 vn이 참 좋다.
내가 vn을 좋아하는 이유가 vn이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. 특히 vn이 웃는 모습 보면 혼자 코미디하는 느낌이 강하다. 그래서 그런 거 같다.
다른 캐릭터들이 웃으면 그런 느낌이 없어. 그냥 극 중에서 그런 장면이 있구나… 하고 넘기는데, vn이 웃으면 좀 캐릭터에 대한 환상이 깨져. 그래서 vn에게 정을 붙이려면 vn의 목소리가 안들리게 애니메이션 소리를 꺼놓고 봐야한다.
그래도 vn은 잘 웃으니까 긍정적인 캐릭터니까 착한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고 해야겠지. vn의 성격만 좀 얌전했으면 내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제격이었을거야… 갖고 노는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긴하다… 다 장단점이 있네…
아무튼 vn이 내 이상형의 기준에서 좀 부족하기때문에 더 정이 가는 거 같아.
너무 완벽한 캐릭터는 흥미가 떨어지잖아. 그래서 vn의 여러가지 부분이 좋다고 생각한다… 그래도 난… kl이 제일 좋긴하지만… 그냥 캐릭터를 가지고 점수 매기는 건 하지말아야지…
지금 brn의 무기를 그려보고있는데… 진마강룡검…
그릴 일이 있을까 모르겠네. hdl의 마군사령의 모습일때랑 같이 그릴 거라서…
근데 나는 brn의 변신한 모습이 좋다. 처음에 봤을 때 좀 이상했어. 인간이 아니긴한데 그 변신하는 장면이 무서웠어… hdl는 그냥 그 모습으로 나와서 괜찮았는데 brn은 정말 괴물처럼(?) 변신하는 장면이 묘사되서…
아무튼 brn과 달리 hdl는 더 안그려도 돼…
게다가 hdl의 검은 모두 달달 외워버려서…
그리는데 어려움이 없어.
근데 hdl 마군사령의 모습 귀엽지않아? 난 hdl가 쩔쩔 매면서 vn의 눈치를 보고 kl한테 놀림당하고 그러는 모습이 귀엽던데…
하지만 hdl는 초마생물의 모습이 더 인기있는 거 같아.
vn도 hdl처럼 쩔쩔 매는 그런 모습이 나오는데 vn이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더 좋아하는거라서…
난 캐릭터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 캐릭터에게 귀여움을 느낀다.
kl은 그런 모습이 안나와서 아쉬워…
가증스러운(?) 연기를 계속하는 prr…
마지막까지 넉살좋게 굴다가 바로 저 세상으로 직행하는 게 prr, 곧 리얼 kl의 모습이지. 얘도 근본은 코미디 캐릭터라고 생각해. 난 뿌리깊은 코미디 본능을 가진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낀다.
그런 캐릭터들이 오른쪽인 게 좋아.
근데 prr은 마지막 회에서 순간이동한 거 같은 모습이던데… 이상하게… 죽어버린 거 같지 않더라고… 후속편이 나올 거라는 걸 암시하는 기분이야…